월급날은 아직 멀었는데 당장 내일까지 막아야 할 돈이 있을 때가 있어요.
카드는 한도가 꽉 찼고, 은행 앱을 열어 봐도 심사 결과는 “대출 불가”뿐이죠. 그러다 서랍 속 아이폰이나 금반지가 문득 눈에 들어와요. “이거라도 맡기면 얼마나 나올까?”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에요.
그런데 검색해 보면 업체마다 말이 제각각이고, 이자 이야기는 “월 얼마”라는 식으로만 나와서 더 불안해져요. 그래서 한도와 금리 계산 방식만 골라서 정리했어요.
핵심 요약: 전당포 급전 한도는 담보물 시세의 일정 비율로 정해지고, 이자는 반드시 연 이율로 환산해서 봐야 해요. 법정 최고금리는 **연 20%**입니다.

아이폰 전당포 대출, 한도는 이렇게 정해져요
전당포에서 말하는 한도는 “내 물건이 얼마짜리냐”가 아니에요. 정확히는 지금 되팔 수 있는 중고 매입 시세에 업체마다 다른 비율을 곱해서 나와요.
아이폰을 새로 산 가격이 150만 원이었다고 해도, 중고 시세가 100만 원이면 계산은 100만 원에서 시작해요. 제가 처음 이 구조를 몰랐을 때는 구매가 기준으로 기대했다가 한참 낮은 금액을 듣고 당황했어요.
아래 표는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략적인 범위예요. 업체와 시점에 따라 달라지니 아이폰 전당포 대출 시세 참고용으로만 봐 주세요.
| 담보물 | 시세 대비 한도 비율(대략) | 한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 |
|---|---|---|
| 최신 아이폰(출시 1년 이내) | 60~70% | 용량, 배터리 성능, 액정 상태 |
| 1~2년 된 아이폰 | 50~60% | 파손 여부, 구성품 |
| 3년 이상 된 스마트폰 | 30~50% | 모델 단종 여부 |
| 맥북·아이패드 | 40~60% | 칩셋 세대, 저장 용량 |
| 금·귀금속 | 70~90% | 순도, 중량, 당일 시세 |
아이폰같은 IT기기 담보 월변 한도를 깎는 요인도 미리 알아 두면 좋아요.
- 액정 파손이나 배터리 성능 저하
- 통신사 할부금이 남아 있는 기기
- 나의 찾기(iCloud 잠금) 가 켜진 상태
- 박스, 충전기 같은 구성품 누락
주변 지인이 아이폰을 들고 갔다가 나의 찾기가 켜져 있어서 접수조차 못 한 적이 있어요. 도와주던 저도 그때 처음 알았는데, 이 항목은 꼭 미리 해제해야 해요.

금리 계산법: 월변을 연 이율로 환산해 보세요
“월 얼마만 내시면 돼요”라는 말은 조심해서 들어야 해요. 월 기준 표현은 감각을 흐리게 하거든요.
연 20%를 월·일 단위로 쪼개면
법정 최고금리 연 20% 를 나누면 이렇게 돼요.
- 월 환산: 20% ÷ 12 = 약 월 1.66%
- 일 환산: 20% ÷ 365 = 약 하루 0.055%
이 기준을 넘는 “월 3%”, “월 5%”는 연으로 바꾸면 연 36%, 연 60% 가 돼요. 흔히 말하는 IT기기 담보 월변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.
30일 이자 계산 예시 (연 20% 적용)
계산식은 간단해요. 대출금 × 연 이율 × 사용 일수 ÷ 365 입니다.
| 대출금 | 30일 이자(연 20%) | 30일 이자(월 5%, 불법 수준) |
|---|---|---|
| 30만 원 | 약 4,932원 | 15,000원 |
| 50만 원 | 약 8,219원 | 25,000원 |
| 100만 원 | 약 16,438원 | 50,000원 |
| 200만 원 | 약 32,877원 | 100,000원 |
같은 100만 원인데 한 달 이자가 3배 넘게 차이 나요. 급할 때는 이 차이가 눈에 안 들어오지만, 연장을 두세 번만 해도 금액이 확 벌어져요.
IT기기 담보 월변의 경우 기기값이라는 기준은 있지만 이자율에 대한 부분은 체크를 철저하게 해야합니다.
꼭 확인하세요: 보관료, 수수료, 공제금 같은 이름을 붙이더라도 대부업법에서는 이자로 간주돼요. 계약서의 이자와 부대비용을 합친 금액이 연 20%를 넘는지 반드시 계산해 보세요.

귀금속 동산 담보대출, 금 시세로 한도 직접 뽑아보기
귀금속 동산 담보대출은 아이폰보다 계산이 훨씬 투명해요. 금은 시세가 매일 공개되니까 미리 계산해 두고 가면업체가 부르는 금액이 적정한지 바로 판단할 수 있어요.
계산 공식
한도 = 중량(g) × 순도 × 당일 g당 금 시세 × 업체 적용 비율
- 한 돈은 3.75g
- 순도는 24K가 100%, 18K가 75%, 14K가 58.5%
- 당일 시세는 금거래소나 KRX 금시장 등에서 확인
가정 예시
g당 시세를 20만 원으로 가정하고, 18K 5돈(18.75g), 적용 비율 80%로 계산해 볼게요.
- 순금 환산 중량: 18.75g × 0.75 = 약 14.06g
- 환산 가치: 14.06g × 20만 원 = 약 281만 원
- 예상 한도: 281만 원 × 80% = 약 225만 원
실제 시세와 비율은 그날그날 달라요. 이 계산은 방향을 잡는 용도로 쓰고, 최종 숫자는 꼭 당일 시세로 다시 대 보세요.
제가 직접 이런 계산을 해 두고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어요. 미리 계산해 간 것만으로도 “시세 이하로 후려치는 건 아닌지”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음이 훨씬 편했어요.
| 구분 | 아이폰 등 IT기기 | 귀금속 |
|---|---|---|
| 시세 변동성 | 신모델 출시 시 급락 | 비교적 안정적 |
| 한도 예측 | 업체별 편차 큼 | 공식으로 사전 계산 가능 |
| 감정 기준 | 상태·잠금·할부 여부 | 순도·중량·감정서 |
전당포 급전 한도, 이용 전 체크리스트와 절차
전당포 급전 한도만 높다고 좋은 업체는 아니에요. 오히려 정식 등록 업체인지가 먼저예요.
진행 순서
- 등록 확인: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대부업 등록 여부와 등록번호를 조회해요.
- 사전 견적: 담보물 사진과 모델명, 상태를 알려 주고 예상 한도를 문의해요.
- 방문 및 감정: 담보물을 직접 확인받고 최종 한도를 안내받아요.
- 계약서 작성: 이자율, 만기일, 연체 조건, 담보 처분 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요.
- 상환 및 반환: 약정 기간 내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고 담보물을 돌려받아요.
준비물
- 본인 명의 신분증(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)
- 담보물 본인 소유 확인 자료(영수증, 박스 등이 있으면 유리)
- 아이폰은 잠금 해제 및 초기화 준비
- 통신사 할부 잔여 여부 확인
이런 곳은 피하세요
- 등록번호를 알려 주지 않거나 “선이자 먼저” 를 요구하는 곳
- 계약서를 쓰지 않거나 이자율을 말로만 안내하는 곳
- 연장 시 수수료를 따로 붙이는 곳
실무 팁: 상환일을 놓치면 담보물이 처분(유질) 될 수 있어요. 만기 전에 이자만 내고 연장이 가능한지, 그 조건이 어떤지도 계약 전에 꼭 물어보세요.
주변에서 급하게 아이폰 전당포 대출을 받았다가, 연장 조건을 확인하지 않아서 만기 때 곤란해진 경우를 본 적이 있어요. 그래서 저는 늘 “연장하면 이자가 어떻게 계산되나요?” 를 첫 질문으로 하라고 말씀드려요.
급전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도 전당포가 유일한 길은 아니에요. 서민금융진흥원 등 제도권 상품이 본인 조건에 맞는지 먼저 살펴보면 이자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어요.

현재 본인의 조건에서 승인 가능성이 높은 정식 등록 업체를 한눈에 비교하고 싶다면 아래 가이드를 함께 참고해 보세요. 담보 종류별 한도와 금리 조건을 나란히 놓고 볼 수 있어서 선택이 훨씬 쉬워질 거예요.
법정 최고 금리 연 20% 초과 수취는 불법입니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